출시일: Odyssey는 2025년 7월 11일에 출시됩니다! (확장팩 공개 소식을 놓치셨으면 여기서 확인해주세요.) Steam에서 Odyssey를 찜 목록에 추가해주시면 출시 알림을 받으실 수 있어요!
오늘 다룰 내용은 Odyssey의 대표 콘텐츠, 중력부양선, 여러분의 날아다니는 집입니다. 짓고, 확장하고, 행성 곳곳을 날아다니고, 궤도로 올라갈 수 있는 이동식 정착지죠. 자세히 살펴볼까요?
중력부양선: 이동 기지
어느 날, 하늘에서 중력구동기가 추락합니다. 충돌 후에도 멀쩡히 작동하는군요. 잔해에서 중력감응판도 수습하면 첫 중력부양선을 만들 기초가 마련됩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하세요. 중력감응판으로 갑판을 만들고, 구동기를 중앙에 놓고, 추진기 몇 개, 화학연료 탱크, 조종석 콘솔을 추가하세요. 막사, 주방, 저장고처럼 기본적인 방을 나누고, 정착민들을 태우세요.
이륙과 동시에, 세상이 당신의 무대가 됩니다.
행성 곳곳을 누비세요. 이색적인 생물군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랜드마크를 발견하고, 대륙을 넘나드는 임무를 수행하세요. 아니면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보세요. 100일간의 세계 일주, 납치한 적으로만 팀 구성하기, 확장팩의 모든 동물 수집, 포탑으로 도배한 건십까지.
떠나야 할 때가 되면요? 이륙만 하세요. 정착민, 동물, 수감자, 장비, 하필이면 복도에 서 있던 습격자까지, 당신의 정착지가 통째로 이동합니다.
언젠가는 더 많은 공간이 필요해집니다. 그때가 바로 위험천만한 곳에서만 발견되는 희귀 부품, 중력 코어를 찾아 나설 때입니다. 거대 곤충 군락, 함정으로 가득한 폐허, 인간 약탈꾼과 살인 기계들이 배회하는 저궤도의 얼어붙은 우주 잔해까지 샅샅이 뒤져야 합니다.
중력 코어로 중력장 확장기를 건설하면 함선이 더 많은 하부구조를 지탱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더 큰 작업장이나 수경재배 온실 같은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죠. 함선의 중력장으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고급 동력원인 중력 코어 발전기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신호 교란기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하여, 궤도 플랫폼의 방어 체계를 뚫고 침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일부 업그레이드는 오직 동맹 세력의 감사 선물이나 고대 구조물, 우주 잔해의 전리품으로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연료 조절기는 화학연료의 효율을 높여 재보급 없이도 더 긴 여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중력부양선 보호막 생성기는 함선 주위에 거대한 임시 보호막을 펼쳐 해적의 강하 기습으로부터 정착지를 지켜줍니다. 전투 중에 활성화하면 적의 투사체로부터 아군을 보호하는 든든한 방벽이 되어줄 겁니다. 조종 보조자아 핵은 조종사를 보조하는 저등급 인공자아로, 비행 중에 실수가 발생할 확률을 줄여줍니다. (하지만 그 무엇도 인간의 실수를 완전히 방지할 수는 없습니다)
중력부양선이 유일한 여행 수단은 아닙니다. 여객 왕복선은 구조, 거래, 신속한 이동에 특화된 소형 단거리 비행선입니다. 왕복선은 중력부양선 하부구조에 설치하여 정착지를 옮길 때 함께 가져갈 수 있으며, 단독으로도 궤도까지 비행할 수 있습니다.
떠돌이 탐험가, 공작과 호저를 파는 비행 상인, 왕복선만 사용하는 고정식 정착지, 소행성에 숨은 은둔자까지, Odyssey는 이 모든 새로운 플레이스타일을 가능하게 합니다.
우주
네, 마침내 우주로 향합니다!
우주에서도 정착민의 안전을 지키려면 몇 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먼저 우주의 진공으로부터 정착민을 보호하기 위해 함선을 밀폐벽으로 감싸야 합니다. 산소 펌프, 난방 수단,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동할 안정적인 전력원으로 생명 유지 시스템을 구축하세요. 진공 장벽과 금속 문으로 에어록을 만들고, 함선 밖으로 나갈 정착민들에겐 진공 방호복과 진공 방호복 헬멧, 또는 다른 고급 방어구를 갖춰줘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왕복선도 궤도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수송 포드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니 꼭 중력부양선을 만들지 않아도 궤도에 갈 수 있습니다. 그저 생명 유지 수단이 좀 적고, 수송 포드는 편도 여행이니까 돌아갈 방법은 알아서 찾아야 한다는 것뿐…
저궤도로 진입하면 탐사할 수 있는 다양한 궤도 물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궤도 탐지기를 건설하면 궤도 잔해, 위성, 소행성, 궤도 플랫폼, 메카노이드 플랫폼처럼 희귀한 장소들을 자동으로 탐지합니다. 행성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대 업링크 위성 안테나를 해킹하는 것도 새로운 궤도 지점을 발견하는 방법입니다.
궤도 잔해: 궤도의 잔해 지대나 버려진 우주 정거장에는 행성의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당신과 경쟁하는 인양단을 물리칠 각오만 되어 있다면, 궤도 잔해들을 수색하여 값비싼 전리품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인공위성: 전력 생산, 정찰, 궤도 무기 등 특수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인공위성들은 대부분 사람이 살 수 없는 무인 시설입니다. 플랫폼 사이를 잇는 길고 좁은 다리를 건너면 값진 물품들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위성은 잠긴 문, 포탑, 드론 등 자동 방어 시스템이 보호하고 있습니다.
소행성은 겉보기엔 그저 돌덩이 같지만 사실 엄청난 가치를 품고 있습니다. 먼 옛날 중단된 채광 작업의 영향으로, 많은 소행성에는 플라스틸, 우라늄, 금광석 광맥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모든 소행성은 진공암라는 특수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진공암 블록으로 만들 수도 있고, 중력감응판의 재료로도 쓰입니다.
어떤 소행성은 더 독특합니다. 표면에 희귀한 시생나무가 자라는 소행성이 그렇죠. 이 나무는 암석의 미량 원소를 양분으로 삼아 주변의 척박한 돌을 비옥한 토양으로 바꿔놓습니다. (용감한 우주 개척자라면 이런 곳에 감자를 심어볼 생각도 하겠네요.)
때로는 내부가 텅 빈 소행성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먼저 다녀간 이들이 보물을 숨겨둔 곳이죠. 안으로 뚫고 들어갈 수는 있지만, 남아있는 방어 체계에 맞설 각오를 해야 합니다.
(테스터 스크린샷: 모든 확장팩을 활성화한 소행성 기지의 예시)
궤도 플랫폼: 교역 조합이 이용하는 궤도 정착지입니다. 이곳은 방문객을 달가워하지 않으며, 정박을 시도하는 것은 곧 공격 행위로 간주됩니다. 플랫폼의 방어 체계를 뚫고 안전하게 접근하려면 함선에 반드시 신호 교란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교역 조합과 직접 부딪히고 싶지 않다면, 궤도 탐지기로 버려진 플랫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남아있는 방어 시설만 조심하면 됩니다. 버려진 플랫폼에는 도망자들이 곧잘 숨어드는데, 이들을 처리하면 짭짤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메카노이드 플랫폼: 가장 진보한 중력기술 물품과 고유한 보물을 얻을 수 있는 곳이지만, 구조물은 부서졌어도 여전히 살인 기계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공기 없는 복도는 미로처럼 얽혀 있으며, 곳곳이 기계와 포탑, 굳게 닫힌 문으로 가득합니다. 도망칠 곳이라곤 텅 빈 우주뿐입니다.
중력부양선 시나리오
Odyssey에는 중력부양선 콘텐츠를 바로 즐기거나 떠돌이 정착지를 꾸리고 싶은 숙련자 플레이어 여러분을 위한 새로운 시작 시나리오가 추가됩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중력부양선과 세 명의 선원이 버려진 궤도 중계기에 정박한 채로 시작합니다. 정착민들이 물품을 수집하던 중 실수로 메카노이드 신호기를 활성화해버렸고, 순식간에 우주의 공허를 가로질러 전쟁 경보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제, 당신은 메카노이드에게 사냥당합니다.
메카노이드는 당신의 선원을 모조리 죽여버릴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 추격에서 벗어날 유일한 방법은 메카노이드 군락을 찾아 파괴하는 것뿐입니다.
다음 시간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Odyssey는 2주 후, 2025년 7월 11일에 출시합니다. 찜 목록에 추가해 출시 알림을 놓치지 마세요!
아니.. 기대 이상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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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요즘 이거만 기다리는중 | 25.06.28 14: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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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래서 예전에 이거랑 비슷한 sos 라는 모드 깔아서 했었는데 모드인데도 퀄리티 좋아서 이번 DLC가 그 모드만큼 잘 나올까 싶었는데 일단 본문만 보면 그 이상인거같음. 역시 공식은 못이기는건가. | 25.06.28 14:10 | | |